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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2.27일 월요일 방문한 DEVIEW 2023.
이전에 다니던 회사에서 보내주는 세미나 외에
나 홀로 오프라인 컨퍼런스를 신청해서 다녀온 것은 처음이었다.
웹 개발로 전향한 이후, 국내에서 들을 수 있는 컨퍼런스가 많아져서 좋다.
모든 것을 다 이해할 순 없지만, 그래도 내가 사용하는 기술과 가깝고, 사용하는 워딩도 비슷하다는 사실에 놀랐다.
더 오래, 더 많은 것을 들을 수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일도 있고 해서 반나절 정도만 참석했다.
개발의 세계는 참 넓고, 다양하고, 끊임없이 변화한다.
내가 어쩌다 이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된건지,, 신세를 한탄하면서도
좋은 기술팁과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자료가 공개되면, 더 꼼꼼히 볼테지만 우선은 까먹기 전에 후기를 남겨 보려고한다.
내가 들은 세션은 아래와 같다.
1. UI 빌더를 지탱하는 레고 블록 같은 아키텍쳐 만들기
2.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스마트에디터의 도전
3. GraphQL 잘 쓰고 계신가요? (Production-ready Graph QL)
4. SSR환경에서의 Micro-Frontend 구현과 퍼포먼스 향상을 위한 캐시전략
전부 A 세션에서 진행되었다.
크게 카테고라이징 했을 때 웹 분야 이기도 하고,
미리 장바구니 기능을 담았던 걸로 보아서
사람들이 많이 담은 장바구니 세션대로 강연장을 분리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면 내 앞 사람도 계속 A에 있으면 되겠다고 말했기 때문.
1. UI 빌더를 지탱하는 레고 블록 같은 아키텍쳐 만들기
UI 블록을 사용해 페이지를 구축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드는 네이버 개발팀에서 나와 발표했다.
잘은 모르지만 mooc 같은건가? 생각했다.
최초 설계한 2단계의 아키텍쳐에서, UI builder를 추가하고, Chacra-UI(?) 디자인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단계적으로 구조화, 개선 해나가는 과정을 설명해주셨다.
점심 회식을 하고 온지라 너무 많이 먹은 탓인지, 내 옆자리 사람이 자는 걸 보고 긴장이 풀려서 인지 살짝 졸고 말았다.
2.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스마트에디터의 도전4
2022년 가장 많이 쓰인 유행어라는 '꺾이지 않는 마음'.
2008년 부터 지금까지 스마트 에디터가 어떻게 변화해왔는지를 알려주는 세션이었다.
스마트 에디터는 네이버에서 글을 작성하는 많은 부분에서 사용될 수 있는 프로덕트이다.
브라우저가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contentedittable 을 유지하면서, 여러가지 문제 해결을 하기 위해
upstream, downstream 등을 사용한 문제해결 사례들을 설명해주었다.
두 명의 발표자가 발표했는데
처음 발표해 주신 분의 특유한 어조 때문에 안 졸리고 잘들었는데,,
벌써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이래서 노팅이 중요한가보다.
3. GraphQL 잘 쓰고 계신가요? (Production-ready Graph QL) .
네이버에서 영수증 리뷰를 작성하고, 보는 MY 플레이스를 만드는 서비스에서
어떻게 자신들의 서비스에 Graph QL을 적용하고, 어떤 장점이 있었는지 알려주는 세션이었다.
다양한 서버에서 다양한 정보를 조합에서 표현해야 하는 MY 플레이스 서비스의 특성상
Backend for frontend를 구축하고
거기에 Graph QL을 사용해서 필요한 데이터들을 어떻게 관리, 표현하고 있는지 보여주었다.
솔직히 Graph QL을 사용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별로 새로울게 없을 거 같았으나
나는 거의 처음 접하는 지라 튜토리얼 보는 것 마냥 가볍게 들을 수 있었다.
4. SSR환경에서의 Micro-Frontend 구현과 퍼포먼스 향상을 위한 캐시전략
내가 들은 세션 중에서는 유일하게 외부 인사였던 세션이다.
쿠팡 개발자 박찬진님이 발표해주셨다.
MFE에 SSR을 적용하는 얘기였는데,
현재의 MFE 지원 모듈에서는 제공하지 않는 여러가지 복합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씨름 했던 이야기를 잘 요약 정리 해주셨다.
듣기만해도 도전정신이 생기고, 넘 하드하다 싶었던 얘기였는데
결론적으로 서버를 재실행할 필요 없이 위젯단위의 배포가 가능해진다는 사실이 신기했다.
쿠팡 서비스도 롤백을 하는구나.알게되었을 때 인간미가 느껴졌다.
MFE가 뭔지 잘 몰랐었는데, 이 세션을 통해 어느정도 감을 잡게 된 거 같다.
늘 사용자 경험만이 최고로 대우받는 회사에서 지내다가 (물론 나도 이것을 아주 최우선으로 생각하지만)
개발자 경험이 않좋아지면 결국 사용자경험도 안 좋아 진다는 아젠다에
모두가 공감하는 공간에 참여하고 있다는 사실이 좋았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있다면 또 참여하고 싶다.
다음에는 회사가 보내줘서 올 수 있기를.
불경기를 반영한것인지 채용부스는 많지 않았다.
(혹시라도 틀린 내용이 있다면, 댓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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